2025년 8월 기준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자들의 지지율 순위를 최대한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은 8월 22일 충북 청주에서 제6차 전당대회를 개최하며, 당대표 후보는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4명으로 압축되었습니다. 예비경선은 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로 결정되며, 본선은 당원 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로 반영됩니다. 아래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후보자들의 지지율 순위와 관련 정보입니다.
주요 후보자 및 여론조사 지지율
다음은 2025년 7월과 8월에 실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지율 순위입니다. 후보자는 예비경선을 거쳐 김문수, 조경태, 안철수, 장동혁 4명으로 좁혀졌으며, 주진우는 예비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1.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의힘 지지층 내 지지율: 김문수 후보는 당내 지지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2025년 8월 2~4일 (조원씨앤아이, 스트레이트뉴스 의뢰): 국민의힘 지지층(665명) 대상 조사에서 39.5%로 1위. 연령별로는 20대에서 55.2%, 50대에서 39.8%, 60대 이상에서 34.6%로 높은 지지를 받음.
- 2025년 8월 14일 (뉴시스, 에이스리서치 의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37.8%로 장동혁(35.1%)과 양강 구도를 형성.
- 2025년 7월 27~28일 (에이스리서치, 뉴시스 의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34.9%로 1위, 장동혁(19.8%), 조경태(11.0%) 순.
- 2025년 7월 11~12일 (에브리리서치, 에브리뉴스 의뢰): 16.7%로 1위, 안철수(13.4%), 한동훈(12.9%), 조경태(12.6%) 순.
- 2025년 6월 27~28일 (에브리리서치): 20.6%로 1위, 특히 20대, 30대, 40대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선두. 60대에서는 한동훈과 접전(0.2%p 차이).
- 일반 국민 및 중도층: 김문수 후보는 당내 지지층에서는 강하지만, 일반 국민과 중도층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세입니다.
- 2025년 7월 27~28일 (에이스리서치): 전체 응답자(1002명) 기준 조경태(23.6%)에 이어 2위(17.2%).
- 2025년 8월 2~4일 (조원씨앤아이): 전체 응답자(2018명) 기준 조경태(20.3%)에 이어 2위(17.2%).
- 특징: 김문수 후보는 제21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4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전한 바 있습니다. 고령(1951년생)이라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지만, 강성 보수층과 영남권 지지층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도층 확장성에서는 조경태나 안철수에 비해 약세를 보입니다.
2. 조경태 (6선 의원, 부산 사하을)
- 국민의힘 지지층 내 지지율:
- 2025년 8월 2~4일 (조원씨앤아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8.4%로 주진우와 공동 3위.
- 2025년 8월 14일 (뉴시스): 8.6%로 4위, 김문수(37.8%), 장동혁(35.1%), 안철수(8.8%)에 뒤짐.
- 2025년 7월 27~28일 (에이스리서치): 11.0%로 3위.
- 2025년 7월 11~12일 (에브리리서치): 12.6%로 4위.
- 일반 국민 및 중도층:
- 2025년 7월 27~28일 (에이스리서치): 전체 응답자 기준 23.6%로 1위, 김문수(17.2%), 안철수(9.2%) 순. 중도층과 일반 국민 사이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혁신파 이미지로 주목받음.
- 2025년 8월 2~4일 (조원씨앤아이): 전체 응답자 기준 20.3%로 1위.
- 특징: 조경태는 당내 혁신파로 분류되며, 중도층과 일반 국민에게 어필하는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그러나 당내 강성 지지층에서는 김문수나 장동혁에 비해 약세를 보입니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논란을 일으켰고, 김문수 후보로부터 “내란 정당” 프레임으로 당을 공격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3. 장동혁 (의원)
- 국민의힘 지지층 내 지지율:
- 2025년 8월 2~4일 (조원씨앤아이): 22.2%로 2위, 김문수(39.5%)에 이어 강세.
- 2025년 8월 14일 (뉴시스): 35.1%로 김문수(37.8%)와 양강 구도.
- 2025년 7월 27~28일 (에이스리서치): 19.8%로 2위.
- 2025년 7월 11~12일 (에브리리서치): 7.1%로 5위.
- 일반 국민 및 중도층:
- 2025년 8월 2~4일 (조원씨앤아이): 전체 응답자 기준 10.7%로 3위.
- 2025년 7월 27~28일 (에이스리서치): 전체 응답자 기준 10.7%로 4위.
- 특징: 장동혁은 당내에서 김문수와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보수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예비경선 직전 여론조사에서 김문수와 접전을 벌이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중도층에서는 조경태나 안철수에 비해 지지율이 낮습니다.
4. 안철수 (의원)
- 국민의힘 지지층 내 지지율:
- 2025년 8월 2~4일 (조원씨앤아이): 6.6%로 5위.
- 2025년 8월 14일 (뉴시스): 8.8%로 3위.
- 2025년 7월 27~28일 (에이스리서치): 8.0%로 5위.
- 2025년 7월 11~12일 (에브리리서치): 13.4%로 2위.
- 2025년 6월 27~28일 (에브리리서치): 11.8%로 3위.
- 일반 국민 및 중도층:
- 2025년 7월 27~28일 (에이스리서치): 전체 응답자 기준 9.2%로 3위.
- 2025년 8월 2~4일 (조원씨앤아이): 전체 응답자 기준 9.6%로 4위.
- 특징: 안철수는 혁신위원장 사퇴 후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며 혁신파 이미지로 중도층에서 일정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내 강성 지지층에서는 김문수나 장동혁에 비해 약세입니다. 과거 국민의당 대표 및 대선 출마 경험으로 중도 확장성이 주목되지만, 당내 기반은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5. 주진우 (초선 의원) - 예비경선 탈락
- 국민의힘 지지층 내 지지율:
- 2025년 8월 2~4일 (조원씨앤아이): 8.4%로 공동 3위.
- 2025년 7월 27~28일 (에이스리서치): 8.8%로 4위.
- 일반 국민 및 중도층:
- 2025년 8월 2~4일 (조원씨앤아이): 전체 응답자 기준 5.0%로 5위.
- 특징: 주진우는 초선 의원으로 정치적 체급이 낮아 예비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중립적 입장을 표방했으나, 당내 강성 지지층과 중도층 모두에서 큰 지지를 얻지 못했습니다.
추가 고려사항
- 여론조사 특징:
-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는 당원 투표(80%)가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당내 지지층 지지율이 높은 김문수와 장동혁이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반면, 조경태는 일반 국민과 중도층에서 강세를 보이지만, 당원 투표 비중이 높아 본선에서 불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 기관, 시기, 표본 구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오차범위(±3.1~3.8%p) 내 접전인 경우도 많습니다.
- 예비경선은 8월 5~6일에 실시되었으며, 결과는 8월 7일 발표되었습니다.
- 당내 갈등과 논란:
- 전당대회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찬탄파’(탄핵 찬성)와 ‘반탄파’(탄핵 반대) 간 갈등이 두드러졌습니다. 조경태는 탄핵 찬성 입장으로 윤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고, 김문수는 반탄파로 강성 보수층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전한길 강사의 난동 사건으로 당내 분열이 부각되었으며, 이는 후보자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전망:
- 김문수와 장동혁이 당내 지지층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본선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문수는 영남권과 고연령층에서 강세를 보이며 당심을 잡고 있습니다.
- 조경태는 중도층 확장성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당원 투표 비중이 높아 본선에서의 경쟁력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안철수는 혁신파로 중도층에서 일정 지지를 받고 있지만, 당내 기반이 약해 본선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
최근 여론조사(2025년 8월 기준)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지율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당내 지지층: 김문수(1위, 약 34.9~39.5%), 장동혁(2위, 약 19.8~35.1%), 안철수(3위, 약 6.6~8.8%), 조경태(4위, 약 8.4~11.0%).
- 일반 국민: 조경태(1위, 약 20.3~23.6%), 김문수(2위, 약 17.2%), 장동혁(3위, 약 10.7%), 안철수(4위, 약 9.2~9.6%).
김문수와 장동혁이 당심에서 앞서고 있으며, 본선 투표의 당원 비중(80%)을 고려할 때 이들 중 한 명이 당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조경태의 민심 지지율이 높아 결선투표나 중도층 표심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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