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은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으로, 2025년 6월부터 일부 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연말까지 전체 노선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아래는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1. 태그리스 시스템이란?
- 정의: 태그리스 시스템은 교통카드를 개찰구에 직접 찍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동으로 승하차를 인식하고 요금을 결제하는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입니다.
- 운영 방식:
- 이용자는 스마트폰에 전용 앱(예: 티머니 앱 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 앱에 등록된 결제 수단(신용카드, 체크카드 등)을 통해 승하차 시 요금이 자동 청구됩니다.
- 개찰구에 설치된 센서가 스마트폰의 위치를 인식해 승하차를 자동으로 기록합니다.
- 장점:
- 교통카드를 꺼내거나 충전할 필요 없이 빠르게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 출퇴근 시간대 개찰구 혼잡도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카드 분실이나 잔액 부족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2. 시행 일정 및 대상
- 시범 운영:
- 시작: 2025년 6월
- 대상 역: 7호선 내 5개 역(구체적인 역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음).
- 목적: 시스템 안정성 테스트 및 이용자 피드백 수집.
- 전체 확대:
- 시기: 2025년 연말
- 범위: 7호선 전 노선(장암역~석남역, 총 61.3km, 51개 역)으로 확대.
- 이후 서울 지하철 1~9호선 전체로 점진적으로 도입될 계획입니다.
3. 이용 조건
- 필수 장비:
- 안드로이드 또는 iOS 기반 스마트폰(OS 버전은 앱 요구 사항에 따라 다름, 일반적으로 최신 OS 권장).
- 블루투스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
- 앱 설치:
- 티머니 또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제공하는 전용 앱 설치.
- 앱 내에서 결제 수단 등록 및 본인 인증 필요.
- 제한 사항:
-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되면 이용 불가.
- 일부 구형 스마트폰은 호환되지 않을 수 있음.
- 태그리스 시스템은 서울교통공사 관할 구간(7호선 서울 구간 및 일부 부천·광명 구간)에 우선 적용되며, 인천교통공사 관할 구간(삼산체육관~석남)에서는 추가 협의가 필요할 수 있음.
4. 기존 교통카드와의 차이
- 기존 방식:
- 티머니, 캐시비 등 선불/후불 교통카드를 개찰구 단말기에 직접 접촉.
- 기후동행카드(월 62,000원 또는 65,000원으로 서울 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 무제한 이용)도 태그 필요.
- 노인 무임 교통카드나 정기권도 승하차 시 태그 필수.
- 태그리스 방식:
- 물리적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
- 승하차 시 태그 동작 생략, 앱이 자동 처리.
- 요금 체계는 기존 거리비례요금제(기본 1,350원, 10km 초과 시 추가) 또는 통합환승요금제 적용.
5. 주의사항
- 이용 범위:
- 태그리스 시스템은 서울교통공사 관할 역에서 우선 적용. 7호선 중 인천 구간(삼산체육관~석남)에서는 시스템 도입 여부가 확정되지 않음.
-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태그리스 시스템과 별개로 카드 태그가 필요할 수 있음(추후 통합 가능성 있음).
- 추가 요금:
- 서울 외 지역(예: 경기, 인천)에서 하차 시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음. 예를 들어, 기후동행카드로 서울에서 승차 후 인덕원(경기)에서 하차하면 역무원이 별도 요금을 징수.
- 예외적으로 7호선 석남~까치울 구간은 기후동행카드로 하차 가능(승차는 불가).
- 시스템 안정성:
- 시범 운영 초기에는 기술적 오류(승하차 미인식, 이중 결제 등)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용자는 결제 내역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함.
- 대체 수단:
- 스마트폰 미소지자나 태그리스 미지원자는 기존 교통카드 또는 1회용 승차권(요금+보증금 500원) 사용 가능.
6. 기타 관련 정보
- 기후동행카드와의 관계:
- 기후동행카드는 태그리스 시스템과 별개로 운영되지만, 향후 앱 통합 가능성이 있음.
- 현재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 이용 시 무제한 탑승 가능(월 62,000원 또는 65,000원).
- 7호선 일부 구간(장암, 철산~광명사거리)은 서울시 관할로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 노인 무임 제도:
- 65세 이상은 무임 교통카드(선불/후불) 또는 1회용 무임 승차권으로 7호선 무료 이용 가능.
- 태그리스 시스템에 무임 제도가 포함될지는 미확정(별도 인증 절차 필요 가능성).
- 미래 전망:
- 서울교통공사는 태그리스 시스템을 통해 하이패스처럼 빠른 통행을 목표로 하며, 장기적으로 버스와 통합 운영도 검토 중.
- 기업 광고 음성(예: ‘콕’, ‘티’) 도입 등 수익 창출 방안도 추진 예정.
7. 참고 자료
- 서울교통공사 및 티머니 공식 발표(2025년 4월 기준).
- 뉴스 보도: “서울 지하철 7호선 탈 때 교통카드 안 찍어도 된다” (조선일보, 2025.04.18).
- 기후동행카드 관련: 서울시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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