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5일 우크라이나 관련 주요 뉴스 정리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선 개입

추가 병력 배치와 훈련 현황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선에 추가로 1,500명의 병력을 배치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국민의힘 의원 유용원의 발언에 근거합니다. 지난해 10월 약 1만 2,000명의 병력을 러시아로 파병한 데 이어 추가 지원이 이루어진 것으로, 이미 전장에 투입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또한,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3,500명의 북한 병력이 훈련 중이며, 3차 파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를 지원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화로, 국제 사회의 우려를 낳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의 군사 지원 중단과 광물 협정

지원 중단과 협정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이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현지 시간 4일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여러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모든 원조 물자 수송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광물 협정을 체결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며, 트럼프는 의회 연설에서 이 협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의 전략적 이익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반응과 국민 정서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트럼프와의 논쟁을 유감스럽게 여기며 평화 협상과 광물 협정 서명 준비를 밝혔지만, 이 결정은 우크라이나 국민들 사이에서 강한 반발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최전선 도시 크라마토르스크 주민들은 "희망을 잃었다"며 비탄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국제적 반응과 논란

미국 부통령의 논란 발언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혹은 J.D. 밴스, 문맥상 부통령으로 추정)는 우크라이나 파병을 고려하는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을 '어중이떠중이'(some random country)로 지칭하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3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나온 발언으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BBC가 보도했습니다. 이 발언은 유럽 국가들과의 관계에 긴장을 더할 수 있으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둘러싼 국제적 협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교황의 평화 호소와 국제 협력

교황 프란치스코는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레바논, 미얀마 등 분쟁 지역을 언급하며 평화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이는 상징적인 호소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자들이 모여 기도하는 모습도 전해졌습니다. 영국 총리와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화 구축을 위한 공동 목표를 논의하며 통화했고, 이는 최근 며칠간 여러 차례 이어진 대화로 미국의 군사 지원 중단 속에서도 평화 과정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보여줍니다.

추가적인 맥락과 전망

트럼프의 평화 노력과 전쟁의 미래

트럼프는 의회 합동 연설에서 "야만적인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군사 지원 중단과 광물 협정 추진이 이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에 협상을 서두르라는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 지원 없이 우크라이나가 올해 중반까지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추가 개입과 미국의 정책 변화는 전쟁의 양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며, 앞으로의 국제적 역학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